황진이 - 내 언제 무신하여​

내 언제 무신하여 님을 언제 소겻관대
월침 삼경에 온 뜻이 전혀 업네
추풍에 지는 닙소릐야 낸들 어이 하리오

​해석


내가 언제 신의가 없어서 임을 한 번이라도 속였기에

달마저 기울어진 한밤중이 되도록 아직도 찾아올 기척이 전혀 없네

가을 바람에 지는 나뭇잎 소리에 임의 기척인 줄 속게 되는내 마음을 어찌하리오. 

- 요즘같아서는 낙엽 떨어지는 소리가 아니라 카톡소리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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