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은 윤규진의 퀄리티 스타트 이후 이동걸 송창식 권혁이 1이닝씩 막아주는 아주 이상적인 경기가 되었다.

게다가 타선에서는 홈런도 5개로 빵빵한 지원을 해줬다.

들리는 소문에는 고동진 주장이 코치로 오면서 타선이 살아났다고 하는데.. 진실은 저 넘어에...

KBO 리그 팀 중 3번째 3,600 홈런을 돌파했다.

아무리 요즘 SK가 안타는 쓰레기라면서 홈런을 뻥뻥 치고 있다지만.. 원조 홈런 구단은 빙그레때부터 이어진 한화가 원조이다.
2010년 쯤에 거포라 불리던 선수들이 다른팀에 가거나 일본으로 진출 하는 바람에 명맥이 끊어질뻔했던 적도 있었다.
아마 이때부터 희생번트가 급격히 늘어났을 것이다.

그전에 한화의 팀 색깔은 어느 타선에서든 터지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는 다이나마이트 타선을 가진 팀이었다.
그렇게 팀 거포들이 빠져나가고 난 뒤에 팀 색이 많이 흐려졌지만 다시 돌아온 거포 김태균을 중심으로 뭉치고 신인들도 김성근 감독의 훈련으로 완성되고 이상군 감독대행의 믿음 아래 다시 다이나마이트 타선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김태균이 이래저래 말이 많아도 아직 파워는 살아있다.
이범호도 한화에 돌아왔으면 좋았을 것을...

전에도 비슷한 글을 썼는데.. 바로 다음 경기에서 변변한 안타없이 지는 바람에 얼굴이 화끈했었지만.. 이번에는 홈런 기록도 세웠고..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흐름이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

내일 경기는 두산의 외인투수 보우덴의 복귀전인데.. 한화 선수들이 오늘 경기만 같았으면 좋겠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유튜브로 이동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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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한방에 최대 4점을 뽑을 수 있어서 통쾌한 역전이 가능합니다.

어제는 이기는 상황에서 만루홈런이 터졌지만 오늘은 지는 상황에서 솔로포 2점포 다시 솔로포

하주석의 멀티포로 동점을 만들고 정근우의 홈런으로 역전하는 그야말로 야구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짜릿함을 팬들에게 선사해주었습니다.

왠지 스윕기대하면 또 기대가 무너질 것 같아서 두렵지만 요즘 한화 경기는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합니다.


가만보면 슬슬 홈런이 잘 나오는게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부활?

그동안은 터져야할때 잘 안터져서 그렇지 잘만 터지면 2010년도 롯데 타선이 부럽지 않은 막강한 타선이 완성되는 한화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볼 수 있을까요?

하이라이트 영상은 유투브로 이동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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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용으로
그 우승못하기가 더 어렵다던 2010년도 롯데 타선입니다.
그리고 그 어려운걸 해낸 타선이죠.
1번 김주찬
2번 손아섭
3번 조성환
4번 이대호
5번 홍성흔
6번 가르시아
7번 강민호
8번 전준우
9번 황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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