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더 된 이야기 입니다.
각종 온라인 게임으로 온라인 세상이 열렸을때 2D는 리니지 3D는 뮤, 2.5D는 라그나로크라고 할 정도로 온라인 게임에서 한 축을 담당했던 그 라그나로크가 모바일로 출시 되었습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게임할때 좋았지요.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종일 채팅만 했던 기억도 나고 각종 오프라인 모임으로 전국을 여기저기 돌아다닌 기억도 납니다.

그때 그 친구들은 잘 지내고 있는지..

모바일로 나온 라그나로크R 예전의 기억에 젖어서 사전등록하고 시작해보았습니다.



음.. 솔직하게 리뷰하자면 실망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개릭터 인지도를 이용한 이야기 진행식에 자동 전투 그리고 몬스터는 크기로 보스랑 잡몹이 구별될 뿐이지요.

나름 여러가지 시스템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할게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는데..
그것도 초반뿐이었어요.
나중에 가면 뭔가 할래도 재료도 많이 들고 체력을 채울래도 현질을 해야 하루에 채력을 보충할 수 있는 횟수가 늘어나니..
조금 실망입니다.

하지만 초반 진입장벽이 높지 않고 각종 보상들과 하루에 조금씩 한다고 한다면 충분히 오래 즐길 수 있을 만한 게임입니다.



충전시에 혜택만 찍혀있는데..
충전 없이도 조금씩 진행하면서 보상이 빵빵하기에 조금씩 하기에 초반 진입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일퀘라고도 하지요?
하루에 주어진 퀘스트만 잘해도 게임을 충분히 따라 갈 수 있습니다.
다만 남과 비교하면 뒤처지는 느낌은 들꺼에요.
우리나라 게임 정서상 천천히 하는건 잘 안맞더라구요.
할때 팍! 하는 그런게 있어서.. 



현질에 대한 보상도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름 바꾸는데 유료템인 다이아가 들어갑니다.
물론 다이아를 현질이 아니어도 쉽게 얻을 수 있지만.. 그래도 좀..



현질 없이도 게임을 하면서 각종 보상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몬스터들을 펫으로 파티에 합류시켜서 전투를 진행합니다.
펫들도 하루에 1번 유료 뽑기 게임중에 수시로 무료 뽑기가 활성화 되기에 파티구성도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뭔가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게임을 하다가 스토리에 집중해서 볼 만한 무언가가 없더라구요.


이게 굉장히 아쉽더라구요. 스토리 진행을 조금 더 몰입되게 해줬으면 어땠을까.. 많이 아쉽습니다.



스토리 진행이 스킵으로 넘어가 버리니 그냥 캐릭터 키우기..



펫 키우고 모으기..

이런거만 하게되더라구요.
아! 수집형 RPG가 이런뜻이었을까요?



그래도 이렇게나마 예전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게임을 조금씩 즐기기엔 우리나라 정서상 잘 안맞죠?
신나게 양껏 즐겨야하는데 점점 게임을 할 수록 양껏 즐기기 어려워지는게 참 아쉽습니다.


그리고 게임내에 여러가지 방식으로 아이템을 모으고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원작을 살린 각종 즐길거리에 보상도 나름 괜찮구요.
플레이어간의 합동 플레이나 아레나에서의 결투는 게임의 또다른 재미를 보여줍니다.
보상 시스템이 여러가지인 만큼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으니 욕심없이 플레이한다면 라그나로크R도 참 괜찮은 게임입니다.



처음에 접속하면 예전 라그나로크의 로그인 음악이 기억을 걷게 합니다.



플레이어간의 합동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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