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선생의 비밀의 방

김범수 선수가 잘막아주다가 흔들렸다.

그래도 잘해주었고 청주구장에서 때아닌 투수전을 보게되었다.
하지만 아직 경험이 없기에 흔들렸지만 그것 또한 이겨내야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선취점까지는 좋았다.
베테랑 김태균이 한베이스 더 가면서 귀중한 선취점을 따냈다.
통산 25 도루의 김태균이 작전으로 힛트 앤 런 작전을 썼을리는 없을 듯하고.. 아마 팀이 어려우니 스스로 생각하기에 뭐라도 해야하겠다라는 생각으로 도루 시도를 했는데 로사리오가 안타를 치면서 3루까지 갈 수 있었고 이것이 이성열 희생플라이로 이어졌다.

이렇게 게임이 조금 쉽게 가는가 싶더니 선발 김범수가 6회에 흔들리고 이어 올라온 송창식도 깔끔하게 해주지 못했지만 서균, 이충호 1군 신인들도 제몫을 할 수 있을거라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점점 발전하여 이제는 한화의 승리조가 된 이동걸과 언제 어느때에 올라와도 든든한 마무리 정우람이 잘 막아주었다.

타자들 역시 만루의 기회를 날리기도 했지만 7회에 아직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는 최진행의 2타점 2루타와 이제 걱정없는 선수 하주석의 3점 홈런 로사리오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 가면서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일단 스윕이 쉬운건 아니지만 KT였기에 스윕을 바랐으나 어제 경기에 져서 오늘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아직은 가을 야구는 까마득하지만.. 열심히 해서 가을에도 야구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내일 경기가 두산이고..
한화 킬러라는 유희관..
그리고 한화는 데뷔 첫 선발인 강승현..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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