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는 결과가 누가 되든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다.


우선 선거라는건 


나를 뽑아주세요.

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나를 뽑아주세요.


인데.. 토론회를 보고 연설들을 봐도


저 후보는 저런 점이 문제인데 저런 후보를 뽑아서 되겠습니까?

저런 결함있는 후보보다 제가 낫지 않습니까?


이러고 있다.


선거때면 늘 이슈가 되는 그 허경영도 토론회나 연설에서는 늘 자기가 잘할 수 있으니 꼭 자기를 뽑아 달라고 했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후보자들간에 대립이 심화된 만큼 지지자들간에 대립 또한 심한데 이런상황에서 누가 대통령이 된다고 한들 다른 후보들과 그 지지자들이 결과에 승복하고 대통령을 도와줄까?

유독 이번 선거때 후보간의 그리고 그 지지자들 간에 비난이 극단적인것 같다.


지금이야 서로간에 후보자 입장이라 여론과 표심을 생각해서 서로 견제와 비난만 할 뿐이지만 누군가 한명 당선이 된다면 그 한사람을 쪼아될게 너무 눈에 선하다. 


민주주의 라는게 투표로 결과가 나오면 결과에 승복하고 열심히 도와주고 견제해야 제대로된 민주주의인데..


그것이 잘 될것같지가 않다. 어느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 참 많이 힘들것 같다. 당선된 후보가 자기 공약이나 생각을 얼마나 임기내에 실현 할 수 있을까?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그것도 문제지만 대통령이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면 그것 또한 문제다.


19대 대통령은 결국 이리저리 치이다가 겨나듯 임기를 마치지 않을까?

그리고 그렇게 그 후에 다음 대통령이 또 당선된다 한들 20대 대통령도 잘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와중에 국민들의 삶은 얼마나 더 내팽겨쳐질까?

우리는 보았다.

정치가 엉망이 될때 사회 전반에 모든 기능들이 순식간에 망가지는 것을..


그리고 이런 굴레를 끊어 버릴 기회를 잡았다.


투표는 단지 시작일 뿐이다.

투표로 끝이 아닌 우리가 투표로 부여한 그 권한들을 제대로 행사하고 있는지 언제나 확인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진다면 국민들로 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정치인들은 함부로 그 권력을 휘두르지 못한다.


권리는 의무에 따라오는것이다. 국민이 정치을 혐오하고 결국 정치에 무감각해졌을때 어떤 결과로 돌아오는지는 너무도 절실히 느껴봤다.

그리고 정치가 국민의 삶에 그리고 개개인의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도 느껴보았을 것이다.


이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대한민국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그 첫걸음이 될 이번 선거에 꼭 투표하고 선거 이후에도 정치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나마 남겨두었으면 좋겠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위해 과거보다는 나은 현재 그리고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투표하고 정치에 관심을 조금이라도 가지자. 


물론 19대 대통령이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잘할 거라는 기대속에 투표하고 오늘 쓴 이글이 기우였으면 좋겠다. 이런 글이 그냥 묻히고 대한민국이 건강한게 발전되는 그런 미래를 꿈꾼다.


우리가 밝혀왔던 촛불이 

나름의 성과를 이룬 촛불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조금 더 밝혀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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