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사려고 가보면 여러가지 할인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꽤 큰 할인은 제휴카드 할인입니다.


제휴카드 할인이란 특정카드를 월마다 특정 금액 이상 사용하면 할인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잘 모르지요.


각 통신사마다 제휴되어 있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카드들마다 할인 금액이 조금씩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월 300,000원을 기준으로 10,000원에서 15,000원까지 할인을 해줍니다.


할인이 되는 방식은 단말기 할부금에서 일정 금액을 카드사가 먼저 빼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핸드폰 요금에서 할인이라고 광고하는 곳이 많지만 할인되는 금액은 핸드폰 기기값에서 할인됩니다.


말로만 설명하면 어려우니 이해를 돕기위해서 숫자를 넣어 보겠습니다.

일단 월 300,000원을 쓰면 15,000원을 할인해주는 카드로 예를 들겠습니다. 


800,000원 짜리 핸드폰을 살때 카드 할인을 받게되면 360,000원을 선할인 받는겁니다.

통신사에서는 440,000원을 할부원금으로 청구하게 됩니다.

카드사에서는 360,000원을 24개월 할부로 청구하는데 그러면 매달 청구 금액이 15,000원 이겠지요? 그런데 그 카드로 300,000원을 사용하면 청구되는 15,000원을 할인해줍니다.

카드사에도 24개월 할부로 들어가게 되는 거에요.

계산을 해보면

800,000 = 440,000(통신사) + 360,000(카드사)


일단은 어느 카드를 쓰시든 월 300,000원을 쓴다고 15,000원 할인해주는 카드는 거의 없지요.

그런의미에서 어찌되었든 참 괜찮은 카드입니다.


하지만 카드사에서도 할부이기 때문에 할부이자가 붙어요. 

몇백원이긴하지만 이자가 붙습니다. 그래서 무이자 카드가 있긴합니다.

그리고 통신사에도 할부이자가 붙어요. 

이거 모르시는 분이 꽤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꼭 카드 할인을 360,000원으로 고정 할 필요는 없습니다.

800,000원이 기기 값이라면 800,000원 전부를 카드로 돌려도 됩니다.

어차피 청구되는 금액에서 15,000원을 할인해주기 때문에 나머지는 그냥 카드 값으로 청구됩니다. 그러면 통신비는 획기적으로 줄어들겠지요? 다만 카드값이..


그럼 전에 알려드린 공시지원금 + 카드 제휴 할인의 방식이면 핸드폰 기기값이 확 줄어들겁니다.

선택약정 + 카드 제휴 할인으로 해도 월부담금이 확 줄어들지요.


하지만 카드를 새로 발급 받아야하는 부담감도 있고 일단 2년동안 카드에 묶이는걸 감안해서 현명한 선택을 하셔야합니다.


카드 제휴 할인을 받고나면 카드사에 묶인 금액은 통신비랑 완전 별개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중간에 핸드폰을 바꾼다고해도 카드사에서는 2년 동안 꼬박꼬박 청구를 하거든요.



정리하자면

카드할인은 휴대폰 기기값 할인으로 할부원금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말기 할부금의 일부를 카드사에서 먼저 가져갑니다.

카드사는 먼저 가져간 할부금의 일부를 청구하는데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하면 그 청구 금액을 할인해주는 방식입니다.

통신사에서는 카드사가 먼저 가져간 할부금 외에 나머지는 청구하는 방식이다보니 결과적으로는 핸드폰 요금이 줄어들게 됩니다.


주의할 것은 카드사에서도 할부이니 만큼 할부이자가 붙는다는거에요.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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